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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 원수(源守). 1947년 4월 11일 경남 김해에서 출생하였다. 경북대 영문학과와 서강대학교 대학원 국문학과를 졸업하였다. 1977년 <<한국문학>> 중편소설 공모에 우리 사회의 속물적 삶과 물신숭배적 가치관을 치열하게 비판한 작품 <임지>가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다. 1983년 제16회 한국창작문학상, 1991년 동인문학상을 수상하였다. 그의 소설은 초기 작품에서부터 최근의 <낙타의 집>, <아득한 나날> 등에 이르기까지 평범한 중산층의 세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준다. 따라서 중산층에 대한 천착은 그의 작품세계의 근간을 이룬다고 할 수 있다. 그의 소설에서 중산층은 속되기 그지없고 자신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부류로 그려지기도 하지만, 하찮아도 그것 없이는 삶을 영위할 수 없는 무기질과도 같은 존재로 인식된다. 그는 중산층의 속물적 삶을 극복하는 방식으로 두 가지 방식을 제시하는데, 그 하나는 외부의 매개자를 통해 정체된 중산층의 삶이 가진 한계를 깨닫게 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평범한 중산층의 삶 속에서 긍정적인 의미를 찾는 것이다. 한편 그의 작품에는 유년기와 청소년기를 어렵게 보낸 체험들이 생생하게 나타나 있다. 당대 한국인의 삶과 의식구조가 그의 삶의 고단한 속살을 통해서 드러나고 있는 것이다. 그의 작품은 작가 자신의 성장기 체험을 문학적으로 심화 확대한 것이기 때문에 비판적이면서도 자기체험의 애정과 자상함이 배여 있고 고집스러우면서 정직하다. 이러한 특징으로 인해 그의 소설은 단순한 세태소설로 떨어지지 않고 삶을 성찰하는 지적인 소설이라고 평가받는다. 작품집 <<무기질 청년>>, <<인생공부>>, <<짐승의 시간>>, <<장애물 경주>>, <<가슴없는 세상>>, <<겨울 속의 너>>, <<세자매 이야기>>, <<아득한 나날>>, <<벌거벗은 마음>>, <<우국의 바다>>, <<모노가미의 새 얼굴>>, <<일인극 가족>> 등을 발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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